그는 예선 1회전에서 프로기사인 김영환 7단을 꺾었지만 2회전에서 일본의 오가타 마사키 9단에게 패했다. 프로의 벽이 높긴 했지만 아마추어 강자의 면모를 보여 줬다는 평을 들었다. 또 그는 최근 아마왕위전에서 우승하며 프로 기전인 왕위전 예선에도 참가할 자격을 얻었다.
백 24는 기분에 치우친 실수. 이쪽을 막고 싶지만 참고 1도 백 1로 귀를 먼저 돌봐야 했다.
흑 6으로 뛰면 복잡한 싸움이 되는데 백 29까지 상변 흑이 잡힌다. 만약 참고 2도 흑 6으로 이으면 백 7로 막아 흑이 한 수 부족하다. 흑 45까지는 필연적인 수순. 큰 패가 났다. 팻감은 어디 있을까.
해설=김승준 8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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