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은 6·25전쟁 직후 지리산에서 빨치산 활동을 하다 붙잡혀 옥고를 치른 뒤 1971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그는 1990년 전향서를 내고 19년 만에 가석방됐지만 1994년 또다시 구국전위 사건으로 수감됐다.
류 씨는 광주 재야인사들이 구성한 석방추진위원회 등의 도움으로 1999년 광복절 특사로 가석방됐으며 이후 줄곧 광주에서 재야활동을 해 왔다. 장례는 5일 오전 8시 광주 현대병원에서 ‘통일애국열사 고 류낙진 선생 민족통일장’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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