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사할린 유전회사 인수 전담 업체인 한국크루드오일(KCO)의 주요 주주였던 권 씨는 그동안 이광재(李光宰) 열린우리당 의원이 이 사업에 초기 단계부터 개입했다고 주장해 왔다.
권 씨는 이날 오후 검찰청사에 출두하면서 이 의원의 개입 여부에 대한 질문에 “나는 죄가 없기 때문에 (죄를) 뒤집어쓸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권 씨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으며 검찰은 이 사건을 특수3부에 배당했다.
조용우 기자 woo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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