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일본 구마모토 현 다마나CC(파72)에서 열린 최종 4라운드.
전날 2타차 단독 선두에 나선 허석호는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했다. 1926년 시작된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자가 나온 것은 1984년 나카지마 쓰네유키 이후 21년 만이다.
이로써 JGTO 통산 4승째를 올린 허석호는 미국과 일본 투어에서 뛰고 있는 한국 해외파 선수 가운데 남녀를 통틀어 올시즌 첫 우승을 신고했다. 우승상금 2200만 엔(약 2억2000만 원)을 추가한 그는 시즌 상금 2위(2751만 엔)로 껑충 뛰어올랐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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