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 태생인 고인은 경기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6년 제27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989년 3월 경정 특채로 경찰에 입문했다.
경남 합천경찰서장과 서울지방경찰청 정보관리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1월 정기인사에서 중앙경찰학교장으로 승진해 부임했다.
지난해 11월 간암 진단을 받은 고인은 주위 사람에게 병을 감추고 업무에 매달려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 경찰관은 “화려한 경력과 달리 겸손하고 격식을 안 따지며 실리적으로 일했던 분”이라면서 “이날 예정된 여자순경 졸업식을 치르지 못하고 떠나 안타깝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미희(金美希ㆍ47) 씨와 진수(賑秀ㆍ21·대학생) 씨 등 2남.
빈소는 서울 송파구 경찰병원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23일 오전 10시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서 경찰장으로 치러진다. 02-401-6099
정원수 기자 need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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