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철은 1992년 대전고 졸업과 동시에 프로에 뛰어들었고 공주고 박찬호는 한양대로 진학했다.
5일 두산과의 청주경기에 선발 등판한 정민철은 이날 100승을 달성한 박찬호에 대해 “험난한 빅리그에서 큰일을 해낸 친구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박찬호의 쾌거가 자신의 일이라도 되는 듯 기뻐한 그 역시 6이닝 동안 삼진 2개를 낚으며 무실점으로 잘 던져 5-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5승(2패)이자 통산 132승.
현대 외국인 타자 서튼은 롯데와의 수원 경기에서 1회 결승 3점 아치를 그렸다. 13호로 팀 동료 이숭용과 홈런 공동 선두. 신인 투수 손승락은 8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현대가 3-0으로 이겨 3연패 탈출.
삼성은 광주에서 기아를 9-3으로 꺾고 올 시즌 기아전 8전 전승을 달렸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