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박주영 이동국 정경호 박지성 골…통쾌한 승전보

  • 입력 2005년 6월 9일 04시 54분


축구천재 박주영 또 해냈다쿠웨이트전에서 첫 골을 터뜨린 뒤 엄지손가락을 펴 보이며 기뻐하고 있는 ‘축구천재’ 박주영. 박주영은 전반 18분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전반 28분 이동국이 성공시킨 페널티킥을 유도해내며 한국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월드컵 6회 연속 진출을 확정했다. 쿠웨이트=연합
축구천재 박주영 또 해냈다
쿠웨이트전에서 첫 골을 터뜨린 뒤 엄지손가락을 펴 보이며 기뻐하고 있는 ‘축구천재’ 박주영. 박주영은 전반 18분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전반 28분 이동국이 성공시킨 페널티킥을 유도해내며 한국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월드컵 6회 연속 진출을 확정했다. 쿠웨이트=연합
한국축구가 막강한 화력을 뿜어내며 2006 독일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9일 쿠웨이트 알 카즈마 경기장에서 열린 2006 독일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쿠웨이트와의 경기에서 ‘축구천재’ 박주영(FC 서울)이 선제골을 터뜨리고 이동국(포항), 정경호(광주), 박지성(PSV 아인트호벤)이 연이어 골을 뽑아내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3승1무1패(승점 10)를 기록하면서 남은 사우디아라비아전(8월 17일·서울)의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최소한 조 2위를 확보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한국은 아시아 최초이자 세계 9번째로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금자탑을 쌓았다.

3일 우즈베키스탄전에서 국가대표팀 데뷔 골을 넣은 박주영은 전반 18분 김동진의 패스를 받아 첫 골을 뽑아낸 데 이어 전반 28분 이동국이 성공시킨 페널티킥을 유도해내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쿠웨이트=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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