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금 동향]서울 재건축 이사수요 많아 오름세로

  • 입력 2005년 6월 13일 03시 09분


서울지역 전세금이 오름세로 돌아섰다. 재건축으로 인한 이주 수요와 이사철 매물 소진에 따른 물량 감소가 원인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네인즈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전세금 변동률은 서울 0.10%, 신도시 0.18%, 경기도(신도시 제외) 0.09%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강남 강동 서초 송파구 등 강남지역(0.21%), 강서 양천 구로구 등 강서지역(0.09%)이 올랐고 성북 마포 동대문구 등 강북지역은 변동이 없었다.

강남지역에서는 송파구(0.27%)와 강남구(0.26%)가 많이 올랐다. 송파구 송파동 삼성래미안 36평형은 한 주 동안 4500만 원 올라 2억8000만∼3억 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강서지역에서는 관악(0.29%) 양천(0.27%) 동작구(0.07%) 순으로 올랐다. 관악구 봉천동 동부센트레빌 32평형은 한 주 동안 500만 원 올라 1억7000만∼1억8000만 원의 시세를 보였다.

수도권 5개 신도시는 산본(0.89%) 평촌(0.62%) 분당(0.23%) 순으로 오름세를 보인 반면 일산은 0.02% 떨어졌다.


이상록 기자 myzod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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