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최근 전북 전주시내 곳곳에 ‘그어야 할 線-안전을 위협하는 변색 등화·불법 HID 등화 금지’라는 내용의 교통안전 캠페인용 플래카드(사진)를 내걸어 길을 오가는 시민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데…▽…17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그어야 할 線’은 경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위해 만든 계도용 문구 6개 중 하나로 정지선 또는 차선 지키기를 강조하는 뜻이라는 것…▽…또 ‘변색 등화’는 정지등이나 깜빡이와 같은 차량 부착등을 규정 이외의 색으로 바꾼 것을 말하는데 이 플래카드를 본 시민들은 “내용을 이해하기 힘든 계도용 문구가 무슨 소용이 있느냐” “쉬운 우리말이 많은데 한자와 영어를 섞어 가며 어렵게 써 놓은 이유를 모르겠다”며 짜증스럽다는 반응….
전주=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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