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김주연 ‘신데렐라 묘기’ 다시 한번

  • 입력 2005년 6월 30일 03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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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김주연(24·KTF·사진)이 2개 대회 만에 ‘백만장자’가 될 것인가.

27일 US여자오픈 정상에 등극한 김주연은 30일 오후 9시 미국 뉴저지 주 글래드스톤 해밀턴 팜GC(파72)에서 개막하는 미국LPGA투어 HSBC 여자월드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1회전(64강전)에서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과 격돌한다.

29일 발표된 대진표에 따르면 김주연을 1회전을 통과할 경우 안시현(코오롱엘로드)-카린 이셰르(프랑스)전 승자와 16강 진출을 다투게 된다.

만약 김주연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상금 50만 달러를 획득한다면 US여자오픈 우승상금 56만 달러를 포함해 단 2개 대회에서 106만 달러의 거금을 거머쥐게 된다.

한편 ‘매치플레이의 여왕’ 박지은(나이키골프)은 노장 미셸 레드먼(미국)과, 박세리(CJ)는 레이첼 헤더링턴(호주)과 각각 1회전에서 격돌.

사상 첫 한 시즌 그랜드슬램 도전에 실패한 ‘1번시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64번 시드’조앤 몰리(영국)와 첫판을 벌인다.

안영식 기자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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