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까지만 해도 서울 라이벌 두산에 1승 7패의 절대 열세로 5월 20일에는 ‘두산에 이길 때까지 관중 무료입장’이라는 사상 초유 이벤트까지 벌였던 LG. 그랬던 LG가 전날 새 용병 왈론드가 완투승을 거둔 데 이어 6일에도 잠실에서 두산을 상대로 홈런 4방을 쏘아 올리며 두산에 2연승을 달렸다. LG가 6-1 승리.
LG는 2-1로 앞선 6회 1사 뒤 신인 박기남이 두산 랜들에게 홈런을 때린 것이 김정민의 연속타자 홈런, 이병규의 솔로홈런으로 이어지며 점수를 벌렸다. 7회에는 박용택이 솔로 쐐기포를 날렸다. 5연승의 LG는 이날 롯데에 진 SK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두산은 6연패.
대구에선 삼성이 배영수의 7과 3분의 1이닝 무실점 역투를 발판으로 기아를 1-0으로 꺾고 6연패에 탈출. 기아 선발 김진우는 3경기 연속 완투했지만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
▽잠실(LG 3승 7패) | ||||
두 산 | 010 | 000 | 000 | 1 |
L G | 100 | 103 | 10× | 6 |
[승]최원호(선발·7승4패)[패]랜들(4회·7승5패)[홈]박기남(6회·2호) 김정민(6회·3호) 이병규(6회·6호) 박용택(7회·11호·이상 LG) | ||||
▽대구(삼성 10승 1패) | ||||
기 아 | 000 | 000 | 000 | 0 |
삼 성 | 000 | 000 | 10× | 1 |
[승]배영수(선발·9승6패)[세]오승환(8회·5승3세)[패]김진우(완투·4승5패1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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