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1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배 2005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국민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63-52로 이겼다.
이로써 개막전에서 신한은행에 일격을 당했던 우리은행은 1승 1패를 기록했다. 금호생명을 꺾었던 국민은행도 이날 패배로 1승 1패.
우리은행은 경기 종료 1분 51초 전까지는 55-52의 근소한 리드를 지키고 있었으나 이후 국민은행의 공격을 무득점으로 묶고 8점을 몰아넣는 뒷심을 발휘하며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이종애, 실비아 크롤리가 연속 슛을 넣어 59-52로 달아난 뒤 김계령이 자유투 2개를 넣었고 크롤리가 또 다시 골밑슛을 넣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우리은행의 김영옥은 3점 슛 5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21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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