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비밀 학생조직을 결성해 항일운동을 펼친 애국지사 최영백(崔榮百·사진) 선생이 19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1921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난 선생은 대구사범학교에 재학 중이던 1941년 2월 동료들과 함께 항일 학생결사단체인 다혁당(茶革黨)을 조직해 활동하다 일경에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63년에 대통령 표창,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강복순 여사와 1남 2녀, 빈소는 청주병원 영안실. 발인은 21일 오전 8시 반, 장지는 대전국립묘지 애국지사 제3묘역. 043-224-2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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