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女帝 들러리 세운 ‘작은거인’

  • 입력 2005년 8월 2일 03시 01분



1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장정(25). 미국 진출 후 6년 무관의 세월을 인내하며 노력한 결과였다. ‘골프 여제’로 불리는 세계 최강 아니카 소렌스탐과의 맞대결에서도 전혀 흔들림 없이 승리한 그의 당찬 모습. 유난히 커 보이는 우승 트로피를 높게 치켜든, 그야말로 ‘작은 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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