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우즈‘메이저 3관왕’도전…11일밤 PGA챔프십 개막

  • 입력 2005년 8월 11일 03시 08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시즌 세 번째 메이저 타이틀 사냥에 나선다.

11일 밤 미국 뉴저지 주 스프링필드의 밸투스롤GC 로어코스(파70·7392야드)에서 개막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제87회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십(총상금 625만 달러)이 그 무대.

올해 마스터스와 브리티시오픈 챔피언인 우즈가 이번에도 우승하면 사상 처음으로 한 해 메이저 3관왕을 두 차례 기록한 선수가 된다. 우즈는 2000년에 US오픈, 브리티시오픈, PGA챔피언십을 휩쓸었다.

우즈와 시즌 다승 공동 선두(4승)를 달리는 지난해 챔피언 비제이 싱(피지)도 우승 후보.

한국 골퍼로는 지난해 공동 6위에 오른 최경주(나이키골프)를 비롯해 나상욱(엘로드) 허석호(농심) 양용은(카스코)이 출전한다.

1993년 US오픈 이후 12년 만에 메이저대회를 유치한 밸투스롤GC의 17번홀(파5)은 650야드짜리로 승부홀로 꼽힌다. SBS골프채널이 12∼16일 오전 3시부터 생중계한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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