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뜻 나이든 분들이나 듣는 흘러간 노랫가락이라 생각들 수 있으나, 실제로 들어보면 그렇지 않다. 월드컵송 분위기의 경쾌하고 박력있는 리듬에, 그룹 ‘사랑과 평화’, ‘아이들’, ‘영에이스’ 등 70년대 록그룹에서 보컬로 활동했던 정한옥(60) 씨가 노래를 불렀다.
일제 식민지 시절부터 남북 분단, 민주화 운동, IMF 그리고 현재까지...파란만장한 세월을 슬기롭게 이겨낸 중장노년층이 이 노래를 듣고 희망을 잃지 말고 다시 한번 도약하자는 것이 주된 가사 내용이다.
주명룡(60) 대표는 “인생이 끝나야 끝난 것이지 우린 아직 끝난 게 아니다”며 “많은 분들이 이 노래를 듣고 ‘우리는 모두 영웅’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Hero song의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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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은퇴자협회란?
대한은퇴자협회는 노령사회의 주역이 될 젊은 세대와 장노년층을 위한 사회제도 개선 운동과 권익 옹호하고 바람직한 은퇴문화를 정착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2001년에 설립된 UN승인 비영리 NGO이다.
현재 국회에서 논의중인 ‘연령차별금지법’의 제정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정년제연장과 조기퇴직종용금지법 입법 청원 운동을 벌이고, 중장년층 기살리기 운동인 ‘Hero 캠페인’을 추진중이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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