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테니스 스타 앤드리 애거시(35). 1986년 16세의 어린 나이에 처음 데뷔했던 US오픈에 통산 20번째 출전한 그가 기적 같은 역전승으로 4강에 올랐다.
7번 시드로 대회 최고령인 애거시는 8일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남자단식 세계 49위 제임스 블레이크(25·미국)와의 8강전에서 1, 2세트를 먼저 내줘 패색이 짙었으나 마지막 5세트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2시간 51분의 접전 끝에 3-2(3-6, 3-6, 6-3, 6-3, 7-6)로 이겼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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