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조협회는 11일 레오니드 아르카예프(66·러시아·사진) 씨를 여자체조국가대표 감독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아르카예프 감독은 1973년부터 2004년까지 옛 소련과 러시아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지내며 스베틀라나 호르키나 등 수많은 체조 스타를 키워 낸 주인공.
32년간 올림픽, 세계선수권, 유럽선수권에서 모두 539개(금메달 209개)의 메달을 조련한 ‘전설적 지도자’로 올림픽에서만 무려 49개, 세계선수권에서는 91개의 금메달을 만들어 낸 ‘금메달 제조기’이다. 아르카예프 감독에게는 기존의 외국인 코치진 급료(월 2000∼3000달러)보다 파격적인 월 1만 달러가 지급된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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