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전에서 경기 종료 1분 37초 전까지 5점 뒤졌으나 막판에 7점을 연달아 뽑으며 89-87로 이겼다.
1라운드에서 꼴찌 전자랜드에 당한 패배를 설욕한 SK는 5승 6패를 기록해 4승 5패의 LG, KCC, KTF를 공동 7위로 밀어내고 중위권으로 올라섰다.
SK 조상현은 24득점(3점슛 5개 포함)을 하며 승리를 주도했다.
SK는 화이트헤드(13득점)와 김일두(14득점)의 연속 득점으로 종료 53초 전 86-87까지 쫓아간 뒤 종료 24초 전 임재현이 오른쪽 코너에서 3점슛을 꽂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SK 김태환 감독은 “임재현이 공을 잡으면 슛보다는 패스에 신경을 쓰는 것 같아 작전 타임을 불러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라고 주문했다”며 “이것이 들어맞았다”고 말했다.
전자랜드는 종료 버저와 함께 문경은(14득점)이 벤슨(25득점)의 패스를 받아 필사적으로 3점슛을 던졌으나 림만 때렸다.
▽잠실(SK 1승1패) | |||||
| 1Q | 2Q | 3Q | 4Q | 합계 |
SK | 31 | 18 | 20 | 20 | 89 |
전자랜드 | 27 | 24 | 22 | 14 | 87 |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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