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90으로 잡은 것이 두텁다. 백은 좌하 말을 안정시키며 10집 가까운 짭짤한 실리도 챙겼다.
흑 91은 버틴 수. 참고도 흑 1로 둬 좌하귀 흑을 보강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온소진 2단은 백 2, 4로 둬 승산이 없다고 본 것.
한편 16일 열린 제10회 삼성화재배 8강전에서 조 9단은 최철한 9단에게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의 4강 진출자는 최 9단 외에 이창호 9단이 결정됐다. 중국은 이세돌 9단을 꺾은 뤄시허 9단, 김명완 7단을 누른 후야오위 8단이, 4강에 나란히 진출했다.
해설=김승준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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