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22일 창원에서 열린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조우현(24득점, 3점슛 7개)의 화끈한 외곽포에 힘입어 오리온스를 89-82로 눌렀다.
1999∼2000시즌 동양(오리온스)에서 뛰었던 조우현은 “날씨가 추워 컨디션은 별로였는데 적극적으로 뛰어다닌 덕분에 좋은 기회가 많았다”며 기뻐했다. 조우현이 4쿼터에 11점을 집중시킨 LG는 12승10패를 기록해 5위 KCC(12승11패)와의 승차를 0.5경기로 벌렸다.
2쿼터 중반 18점차까지 앞선 LG는 오리온스의 거센 추격에 휘말리더니 4쿼터 막판 70-72로 뒤졌다. 하지만 조우현이 3점슛 3개를 잇달아 터뜨려 종료 2분전 79-72까지 달아나 승부를 결정지었다.
퇴출이 확정된 LG 용병 로메로는 4쿼터에만 15점을 포함해 23점을 올렸고 알렉산더는 26득점으로 승리를 거들었다.
오리온스 오용준은 발목 부상으로 빠진 김병철의 빈 자리를 메우며 20득점.
▽창원(LG 2승1패) | |||||
- | 1Q | 2Q | 3Q | 4Q | 합계 |
L G | 25 | 16 | 19 | 29 | 89 |
오리온스 | 17 | 20 | 21 | 24 | 82 |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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