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최 선수가 아버지 최병선(62) 씨를 통해 불우학생 장학금으로 써 달라며 김종식(金鍾植) 완도군수에게 2000만 원을 보내왔다고 25일 밝혔다.
최 선수는 12일 미 PGA투어 소니오픈대회가 열린 하와이에서 김 군수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었으나 김 군수가 다른 일정 때문에 현지에 가지 못하자 아버지를 통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 군수는 “최 선수가 2004년 고향을 방문했을 때 환영 행사장에서 고향의 불우학생을 위해 뜻있는 일을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완도=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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