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석은 1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LG와의 원정경기에서도 경기 막판 홀로 6점을 집중시키며 81-74의 승리를 주도했다. 이병석(22득점)은 75-74로 앞선 경기 종료 42초 전 3점슛에 이어 보너스 자유투까지 넣은 뒤 종료 36초 전에는 가로채기 후 2점슛을 꽂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4쿼터에만 12점. 크리스 윌리엄스는 24득점 12리바운드 9어시스트. 이로써 모비스는 32승 18패로 단독선두에 나섰고 2위 삼성과는 0.5경기차.
안양에서 KT&G는 단테 존스(39득점)의 활약으로 동부를 83-74로 꺾고 6강 플레이오프진출의 희망을 밝혔다. 홈 6연승 속에 올 시즌 동부에 5승 1패로 우위를 지킨 7위 KT&G는 6위 오리온스를 0.5경기차로 바짝 쫓았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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