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래프트 나비스코챔피언십에 출전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31일 새벽(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란초미라지 미션힐스CC 다이나쇼어 토너먼트코스(파72)에서 개막되는 이 대회에서 미셸 위는 지난해 10월 프로 데뷔 후 첫 승을 노린다.
29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초청될 만큼 거물 대접을 받은 미셸 위는 “프로가 된 뒤 처음으로 나서는 메이저대회라 의욕이 넘친다”며 “예전보다 한결 기량이 나아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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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가운데 올 시즌 LPGA투어 4개 대회에서 우승 2회, 준우승 4회의 강세를 보인 ‘코리안 군단’은 26명이나 출전한다. 전체 출전선수가 101명이니 4명 중 한 명이 한국 선수인 셈.
그 수가 워낙 많다 보니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리는 박세리(CJ)는 강수연(삼성전자)과, 이선화(CJ)는 문수영, 송아리(하이마트)는 박인비, 올 필즈오픈 챔피언 이미나(KTF)는 장정과 각각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나비스코 챔피언십은 우승자가 최종 18번홀 그린 옆에 있는 연못에 캐디와 함께 들어가는 독특한 ‘우승 세리머니’로도 유명하다.
미셸 위 나비스코챔피언십 역대 성적 | ||
연도 | 스코어 | 순위 |
2003 | 이븐파 288타 | 공동 9위 |
2004 | 7언더파 281타 | 공동 4위 |
2005 | 이븐파 288타 | 공동 14위 |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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