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밤(한국 시간) 미국 뉴욕 주 뉴러셸의 와이카길GC에서 개막되는 사이베이스클래식에 앞서 한국 선수 22명이 17일 골프장 근처 한 한국식당에서 만난 것.
자리를 주선한 것은 LPGA투어 캐럴린 바이번스 커미셔너였다. LPGA 총수가 특정 국가 선수들만 따로 모아 식사를 한 것은 이례적인 일.
올 시즌 4승을 합작하며 세계 최강으로 떠오른 코리안 파워의 달라진 위상을 실감하게 하는 대목이었다. LPGA 사무국 직원 9명이 동석한 가운데 식대만도 2500달러(약 230만 원)가 나왔다. 갈비 맛에 엄지손가락을 치켜든 바이번 커미셔너는 “LPGA가 발전할 수 있었던 데는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뉴러셸=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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