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달 1일 오전 4시경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유흥가에서 술에 취한 김모(34) 씨를 “좋은 술집이 있다”고 꼬여 B주점으로 데리고 가 술을 먹여 실신시킨 뒤 신용카드를 훔쳐 540만 원을 인출하는 등 지난해 8월부터 부산과 경기 부천시 등지에서 50여 차례에 걸쳐 6200여만 원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만취한 손님들을 데리고 가 다른 손님들이 남긴 양주와 맥주를 9 대 1의 비율로 섞은 ‘초강력 폭탄주’를 먹게 해 실신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김 씨를 술집에서 5km 떨어진 한적한 곳에 옮겨 놓는 등 범행 사실을 숨기기 위해 실신한 손님들을 유흥업소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방치해 피해자들이 자칫하면 사망할 수도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부산=석동빈 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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