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육정수 본보 독자서비스센터장》
―검찰청사 등의 입구에서 포토라인을 설치한 가운데 벌어지는 사진취재의 실태와 피의자 참고인 등의 인권과 관련한 문제점을 먼저 살펴보기로 하지요.
▽안철민 기자=1990년대 초 검찰에 출두하던 유력 기업인이 열띤 취재 경쟁의 와중에 카메라에 부딪혀 부상하는 모습이 TV에 생중계된 것을 계기로 1994년 사진기자들이 포토라인 운영을 위한 자율 규정을 마련했습니다. 그러나 이는 취재 대상자의 인권보다는 기자들의 취재 편의가 주목적이었지요. 이제 인권의식이 높아지면서 알 권리를 위해 무조건 개인의 인권이 침해될 수는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권을 소홀히 했던 측면이 있었고 이는 시대상황과도 맞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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