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독도수호’경비정 함장 한창렬씨

  • 입력 2006년 8월 2일 03시 00분


독도 의용수비대의 은인이면서 해경 칠성호 함장을 지낸 한창렬(사진) 씨가 1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1세.

경남 하동 출신인 한 씨는 1950년대 초 해경 창설 당시 해경 소속 6척의 경비정 가운데 칠성호 함장으로 복무하다 1955년경 당시 홍순칠 대장이 이끄는 독도 의용수비대가 식량이 떨어져 아사 직전에 있다는 무전을 받고 기상 악조건을 무릅쓰고 출동해 이들을 무사히 구출했다.

유족은 부인 홍정선 씨와 영태(MIT직업학교 교장) 영철(우리기술 회장) 영준(삼성중 교사) 씨 등 3남. 빈소는 부산 수영구 남천동 좋은강안병원. 발인은 3일 오전 6시 반. 051-610-9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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