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1 부동산 종합대책’이 발표된 지 꼭 1년이 됐다. 정부는 집값이 최근 안정세로 돌아서는 등 8.31대책이 성공작이라고 자평하고 있지만 많은 부동산 전문가는 “서울 강남 집값은 못 잡고 지방 건설경기만 죽였다”고 비판하고 있다.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앞에 걸린 아파트 호가(위)와 8.31대책이 나오기 전인 지난해 7월 18일 같은 업소의 호가(아래)를 비교해 보면 정책 효과가 의심스럽다. 동과 층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신현대아파트 57평형은 1년여 만에 19억 원에서 22억5000만 원으로, 61평형은 21억 원에서 25억5000만 원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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