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항일 애국지사 강붕해 선생

  • 입력 2006년 10월 10일 03시 03분


일제강점기 항일운동을 전개한 애국지사 강붕해(사진) 선생이 9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1세.

제주 출신인 고인은 1938년 서귀포 천주교회의 아일랜드인 선교사를 통해 연합군 측에 “일본군 비행기가 모슬포 비행장을 이륙해 중국 상하이(上海)와 난징(南京)을 폭격할 것”이라는 정보를 알려주는 등 여러 차례에 걸쳐 일본 관련 군사첩보를 전달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93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빈소는 제주 서귀포의료원, 발인은 12일 오전 7시 반. 장지는 서귀포 가족공동묘지. 064-762-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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