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와 강원 영서지방에 오후 늦게 한때 비 오는 곳 있겠다. 아침 최저 5∼14도, 낮 최고 16∼23도.
추석 연휴에 웃음을 몰고 온 코미디나 휴먼 드라마의 자리를 멜로 영화가 차지했다.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가을로’ 들어가 ‘그해 여름’을 떠올려도 ‘사랑 따윈 필요 없어’라는 생각이 들면 슬플 것 같다. 하지만 가을의 눈물 멜로는 한 편만 뜬다는 게 충무로의 속설. 우리의 눈물샘은 슬픈 영화 한 편밖에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이미 말라 버린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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