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통한 영상포교에 앞장서 온 대한불교조계종 범어사의 관조당 성국(사진) 대종사가 20일 오전 동국대 일산병원에서 지병으로 입적했다. 세수 64세, 법랍 47세. 14세 때 범어사에서 출가해 17세인 1960년 동산 스님에게서 사미계 및 보살계를 받은 스님은 독학으로 사진기술을 익혀 사찰과 자연 풍광 등을 담은 사진집을 발간해 왔다.
당호를 따 ‘관조 스님’으로도 알려진 스님은 사진집 ‘승가1, 2’ ‘열반’ ‘자연’ ‘수미단’ ‘대웅전’ ‘생멸 그리고 윤회’ ‘한국의 꽃살문’ 등을 남겼다. 빈소는 범어사 보제루에 마련되며, 영결식은 22일 오전 10시에 봉행된다. 051-508-312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