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흐리고 비나 눈이 내린 뒤 개겠다. 아침 최저 영하 2도∼영상 9도, 낮 최고 4∼11도.
“요새 왜 매일 나한테 신경질만 내?” 네 살배기의 말에 아차 했다. 이래저래 받는 스트레스를 아이에게 풀었던 건 아닌지. 부모는 누구나 자식에게 상처를 준다고 한다. 태어나 깨끗한 유리였던 아이에게 어떤 이는 손자국을 내고, 누구는 금가게 하고, 몇몇은 산산조각을 낸다고. 제발 손자국에서 끝나길. 주말, 비가 온다지만 아이와 함께 미술관이라도 찾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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