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별 CMA 특징 | |
삼성 | 체크카드 기능, 급여 이체시 은행이체 수수료가 무제한 면제 |
우리투자 | 홈페이지를 통한 가계부 관리 |
현대 | 선불제 교통카드 |
한국 | 가입 이후 30일까지 각종 수수료 면제 |
미래에셋 | 각종 금융상품 거래 가능 |
대신 | 온라인 알뜰 가계부 |
동양종금 | 예금자 보호대상 |
굿모닝신한 | 신한은행 대출시 우대금리 |
한화 | 주식담보대출 |
교보 | 국민은행 이체시 수수료 면제 |
자료: 각 증권사 |
CMA란 은행권의 보통예금처럼 아무 때나 입출금할 수 있으면서도 금리는 은행권 수준(연 0.1∼1%)을 크게 웃도는 연 4% 안팎의 고수익 금융상품이다. 여기에다 카드대금, 공과금 등의 결제 서비스 기능도 갖추고 있어 은행처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증권사들이 CMA 고객 확보에 주력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급여통장이 ‘티끌모아 태산’처럼 금융사의 자산을 늘리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또 증권사라면 손사래를 치는 보수적이고 위험을 피하는 고객을 새로 유치하는 데도 강력한 효과가 있다는 것.
이 때문에 올해 들어 각 증권사는 경쟁적으로 새로 CMA를 만들거나 기존 CMA에 특색있는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올해 체크카드 기능을 곁들인 ‘CMA 체크카드’를 선보였다.
CMA의 잔액 범위 내에서 신용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연간 최고 500만 원의 소득공제 혜택도 받는다. 사용금액에 따라 대한항공 등 항공사의 마일리지가 적립될 뿐 아니라 주유할 때 일정액을 할인받을 수도 있다.
또 월급통장으로 지정하지 않더라도 적립식 펀드에 가입해 10만 원 이상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각종 자금 이체 수수료가 무제한 면제된다.
한화증권의 ‘스마트(Smart) CMA’는 계좌의 주식을 담보로 은행권의 마이너스 통장처럼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통해 언제든 돈을 빌려 쓸 수 있는 ‘자동 주식담보대출 기능’을 추가했다. 또 월 5회 한도 내에서 각종 자금 이체에 대한 수수료를 면제해주며 공모주 청약자격도 준다.
한국투자증권(한국증권)의 ‘부자아빠 CMA’는 고수익 환매조건부채권(RP)에 투자해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며 ‘알림 서비스’를 통해 입출금 명세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증권은 선불제 교통카드 기능을 얻은 ‘현대 CMA’를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동부증권 등은 올해 새로 CMA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나연 기자 larosa@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