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애국지사 박호준 선생 별세

  • 입력 2007년 1월 31일 03시 00분


일제강점기 학생운동을 통해 조국 독립에 헌신한 애국지사 박호준(사진) 선생이 30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7세.

경북 예천 출신인 선생은 대구사범학교 재학 시절인 1940년 비밀결사 조직인 문예부와 다혁당(茶革黨)에 가입해 활동하면서 일제의 민족 차별 교육 및 조선인 학생에 대한 차별 대우 철폐 등 항일의식 고취에 앞장섰다.

정부는 선생의 공을 기려 1977년 건국포장을,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수여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2월 1일 오전 6시, 장지는 예천군 상리면 백석리. 02-3410-6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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