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흐리고 제주도와 남해안 지방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 영하 2도∼영상 8도, 낮 최고 9∼13도
“나는 커서 이모가 될 거야.” 이모 집에 다녀오는 길에 아이가 말했다. 때로 야단치는 엄마와 달리 항상 예뻐해 주는 이모가 좋은 모양이다. 동생이 아이를 낳으면 이모가 되는 거라며 “꼭 이모가 될 수 있을 거야” 했더니 신나한다. “엄마는 커서 뭐가 될 거야?” 내가 ‘크면’ 할머니가 되겠다. 그때는 세상일이 바쁜 너희에게 “따뜻한 봄이야. 산책하자”며 투정부리게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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