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시 올 신규채용 86% 늘린 1732명

  • 입력 2007년 3월 27일 02시 56분


교육훈련시스템 변경에 따라 올해 서울시 7·9급 공무원시험일이 6, 7월로 3, 4개월 앞당겨져 치러지고 신규 채용규모도 지난해(932명)보다 86%가량 늘어나 1732명이 된다고 서울시가 26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예전에는 신규채용하면 바로 배치하고 나중에 교육훈련을 시켰으나 올해부터 ‘선 교육훈련-후 배치’로 시스템이 바뀌면서 교육기간 6개월을 포함한 1년 반 단위의 필요인력을 고려해서 신규채용 인원을 대폭 늘렸다”며 “내년부터는 다시 1년 단위로 필요인력을 산정하기 때문에 채용인원이 예년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훈련시스템 변경에 따른 50% 증가 이외의 나머지 증가분은 시와 구청의 정년퇴직 및 명예퇴직 인원이 반영된 수치라고 서울시는 덧붙였다.

직급별로 보면 7급 공무원이 155명(행정직군 106명, 기술직군 40명, 연구·지도직 9명), 9급 공무원이 1577명(행정직군 1293명, 기술직군 284명)이다. 7급의 경우 만 20∼35세(1971년 1월 1일∼1987년 12월 31일 출생자), 9급의 경우 만 18∼30세(1976년 1월 1일∼1989년 12월 31일 출생자)가 응시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6월 말 또는 7월 초에 치러질 예정이며, 자세한 일정은 4월 중순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를 통해 공고된다.

성동기 기자 espri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