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은 평북 초산 출신으로 평양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하고 1950년 9월까지 평양의학대학 소아과 의사를 지냈다.
북한에 세 아들을 두고 월남한 고인은 1953년 포항시 북구 동빈동에 ‘미해병 기념 소아진료소’를 열고 전쟁 고아 1000여 명을 받아 보살핀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의료봉사에 헌신해 왔다. 1997년에는 1000억 원 규모의 선린병원을 한동대에 기증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송공현(91) 여사와 두 딸이 있다. 빈소는 선린병원, 발인은 예배 28일 오전 10시 포항북부교회. 054-245-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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