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에 따르면 경기 수원시에 살던 일가족 4명이 26일 오창읍출장소에 전입신고를 해 관내 주민등록상 인구가 14만 명을 돌파했다.
청원군은 오창과학산업단지 아파트 입주 이후 지난달까지 최근 1년간 인구가 1만9309명이 늘어 13만9260명을 기록했다. 2월에만 1518명이 늘어 청주시(144명)나 음성군(105명)과 큰 차이를 보였다.
현재 읍면별 인구를 보면 오창읍이 3만3287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내수읍 2만2840명, 옥산면 1만1218명, 강외면 1만906명, 강내면 9605명 순이다.
앞으로 오창산단 단독주택 및 오송생명과학단지가 조성되면 인구가 더욱 늘어 시 승격 기준인 15만 명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 전체 인구는 청원군을 제외하고 지난해 약 1만2000명이 줄었지만 청원군 인구가 크게 늘어난 덕분에 2월 말 기준으로 7406명이 증가한 149만6073명을 기록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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