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애국지사 심훈 선생 별세

  • 입력 2007년 5월 4일 03시 01분


일제강점기에 항일 학생운동을 벌인 애국지사 심훈(사진) 선생이 2일 별세했다. 향년 78세.

1929년 경북 청송에서 태어난 선생은 경북 안동농림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조직된 대한독립회복연구단에 들어가 단원들과 함께 1945년 3월 일본 육군 기념일에 안동 시내의 일본 기관 및 요인 습격 계획을 세우고 거사를 준비하다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 선생은 옥고를 치르던 중 광복을 맞아 출옥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99년 대통령표창을 수여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헌춘(74) 씨와 아들 재철 씨 등 1남 4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보훈병원, 발인은 4일 오전 7시,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묘역 02-478-0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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