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대학이 방학에 들어가면 계절학기가 실시된다. 학기 중 부족한 학점을 보완하거나 조기 졸업을 위해 사전 수강하는 제도다. 그런데 사립대는 계절학기 수강료가 굉장히 비싸다. 학점당 보통 8만 원 이상으로 3학점짜리 2과목만 들어도 50여만 원이다. 경제적 부담이 만만치 않다. 개설 강좌도 대개 단순 교양이나 계열 기초과목 정도다. 전공과목을 보충하는 게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좀 더 많은 과목이 개설돼 원하는 학생은 누구든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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