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룸]산요 ‘작티 VPC-CA65’

  • 입력 2007년 6월 12일 02시 59분


일본 산요전기의 ‘작티 VPC-CA65’(사진)는 수중에서도 촬영이 가능한 완전 방수(防水) ‘디지털 무비 카메라’다. 원래 ‘정체’는 디지털 카메라이지만 동영상 촬영 가능을 강조해 ‘무비’란 단어를 이름에 덧붙였다. 모양도 캠코더와 비슷하다. 그러나 한 손에 쏙 들어갈 정도로 크기가 작아 캠코더보다 휴대성 면에선 더 편리하다.

이 제품은 방수케이스나 방수팩 없이도 물속에서 촬영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1.5m 깊이의 물속에서 60분간 사용할 수 있으며, 여름철 물놀이는 물론 스키나 스노보드 같은 겨울철 스포츠를 즐길 때도 유용하다는 것이 산요 측의 설명.

동영상 촬영 중에 600만 화소로 정지화상을 동시에 촬영할 수 있으며, ‘세로 사진 촬영모드’가 있어 카메라를 돌리지 않고 세로 사진을 찍는 것도 가능하다.

또 기존의 MPEG-4 동영상 포맷과 이미지 화질은 비슷하지만 압축률이 높아 파일 크기를 줄여 주는 MPEG-4 AVC H.264 영상 포맷을 채용했다.

하지만 캠코더나 일부 경쟁사의 동영상 촬영용 디지털 카메라처럼 고화질(HD) 해상도를 제공하지 않는 점이 아쉽다.

이달 말 국내 시판 예정이며, 판매가는 44만9000원이다.

문권모 기자 mike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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