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시장은 45.7%포인트, 박 전 대표는 22.2%포인트 차로 각각 손 전 지사를 눌렀다.
이 전 총리가 범여권 단일후보로 나올 경우는 더욱 열세로 나타났다. 이 전 총리는 이 전 시장에 18.9% 대 72.0%, 박 전 대표에 23.1% 대 66.9%로 뒤졌다.
이 전 시장은 손 전 지사와 맞붙었을 때 67.3% 대 21.6%로 승리했다.
손 전 지사는 상대적으로 광주·전남북(37.1% 대 46.6%)에서 선전했다. 민주노동당(59.4% 대 33.4%)과 민주당(72.4% 대 23.3%) 지지층에서 이 전 시장을 앞서기도 했다.
이 전 시장은 이 전 총리와 대결할 때 한나라당 지지층에서 87.1% 대 7.9%의 압승을 거뒀다. 이 경우 이 전 총리는 광주·전남북(36.6% 대 48.7%)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박 전 대표는 한나라당 지지층에서 손 전 지사와 맞붙었을 때(76.9%)보다 이 전 총리와 대결했을 때(84.7%) 훨씬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손 전 지사는 박 전 대표와 대결할 경우 열린우리당 지지층(51.2% 대 46.2%)과 광주·전남북(54.3% 대 31.6%)에서 박 전 대표를 앞섰다.
이 전 총리는 박 전 대표와 대결할 때 열린우리당 지지층에서도 39.0% 대 58.4%로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광주·전남북에서는 43.7% 대 41.7%로 박 전 대표에게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리아리서치센터(KRC) 관계자는 “한나라당 후보 검증 논란이 양자 가상대결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동용 기자 min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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