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강사인 한 미국인이 한국에서 당하는 차별대우에 서운함을 느낀다고 하소연했다. 나이가 66세지만 전철을 이용할 때 한국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경로 우대를 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한국에 거주한 지 10년이 넘었고 세금도 꼬박꼬박 내고 있지만 국적이 다르다는 이유로 전철 경로 우대를 받지 못하니 서운함을 느낄 만도 하다. 경로 예절은 국적을 초월하는 게 옳지 않을까. 미국에서는 단기 체류하는 외국인 노인 관광객도 경로 할인을 받는다. 서울의 국제도시 이미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대국적 차원에서 외국인 노인에게도 경로 우대를 해 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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