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특집]6월 가기전에…7월부터 ‘기름 값 할인’ 줄어들어

  • 입력 2007년 6월 21일 03시 01분


7월부터 신용카드의 주유 할인 폭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서둘러 가입하면 혜택을 그대로 받을 수 있으므로 각종 카드들의 부가서비스를 확인해 보는 게 좋다. 사진 제공 신한카드·삼성카드
7월부터 신용카드의 주유 할인 폭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서둘러 가입하면 혜택을 그대로 받을 수 있으므로 각종 카드들의 부가서비스를 확인해 보는 게 좋다. 사진 제공 신한카드·삼성카드
7월부터 주유 할인카드와 적립카드의 혜택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감독원이 건전성 관리 차원에서 할인 폭 조정을 지시했기 때문이다.

유가는 빠르게 오르는데 카드의 할인 혜택마저 줄어들게 돼 소비자들의 걱정이 크다. 그러나 7월 전에 가입하면 혜택을 그대로 받을 수 있는 카드도 있다.

외환 ‘더 원 카드’는 6월 말까지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주말엔 L당 100원, 평일엔 40원 할인해 준다. 7월부터는 일요일 80원, 그 외 요일에는 40원이 할인된다. 이 밖에 백화점과 할인점의 무이자 할부, 패밀리레스토랑과 놀이공원의 할인 혜택 등은 그대로 유지된다.

KB카드의 ‘SK엔크린보너스 KB카드’는 3개월간 평균 결제금액이 30만 원 이상인 회원을 대상으로 SK엔크린 주유소에서 주말 주유 시 L당 100원 할인, 평일 80원 할인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런 혜택은 올 하반기에 조정될 예정. 하지만 정확한 시기와 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신한카드의 ‘신한 SK엔크린 아멕스카드’는 3개월간 주유 업종을 제외한 사용액이 월평균 10만 원 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L당 100원을 할인해 줬다. 7월부터 가입하는 신규 회원에게는 60원 할인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의 포인트플러스카드는 적립폭이 줄어든다. 7월 1일부터 GS칼텍스 L당 100원 적립에서 80원 적립으로 바뀐다.

한편 삼성카드의 ‘에쓰오일 보너스 삼성카드’는 7월에도 할인 내용이 바뀌지 않는다. 이 카드는 에쓰오일 주유소에서 주유 시 L당 40포인트의 삼성카드 보너스 포인트와 1000원당 5점의 에쓰오일 포인트가 동시에 적립된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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