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튀는 과학]여자가 더 말많다는 편견을 버려

  • 입력 2007년 7월 6일 03시 00분


여자는 수다스럽고 남자는 과묵하다는 고정관념을 깬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애리조나대 심리학과 마티아스 멜 교수팀은 대화 기록 장치를 개발해 미국과 멕시코의 남녀 400명에게 몸에 차고 다니도록 했다. 6년 동안 녹음된 대화를 분석한 결과 여자는 하루 평균 1만6215개, 남자는 1만5669개의 단어를 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물론 여자가 말한 단어가 더 많았지만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는 아니다”고 밝혔다. 가장 수다스러운 남자는 하루에 무려 4만7000개 단어를, 가장 과묵한 남자는 겨우 500개 단어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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