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이 강렬한 대낮에 집 옥상에 담배를 피우러 올라갔다. 파라솔 밑 탁자에 앉아 있는데 전화가 걸려 왔다고 해서 라이터와 담배를 두고 내려갔다. 회사 업무와 관련된 통화를 하느라 30분 정도 지난 후 다시 올라왔는데 의자 위에서 ‘뻥’ 하는 소리가 났다.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고 살펴보니 의자 위에서 햇볕에 노출된 라이터가 폭발했다. 얼마 전 노래방이나 찜질방 등에서 무료로 받았다. 불량 라이터는 화재 위험이 높은 만큼 싼 가격의 제품이 무분별하게 나돌지 않도록 제재가 필요하다.
김성준 제주 서귀포시 서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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