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은 낯선 여행지에서 ‘혹시나 우리 아이를 잃어버리진 않을까’ 하고 항상 긴장하기 마련이다.
IP&K테크놀로지의 ‘헬로 키티 무선미아방지기’(모델명 HK-05091·사진)는 이런 걱정을 덜어준다.
보호자용 수신기와 아이용 송신기로 구성돼 있는 이 제품은 무선 방식으로, 두 기기의 거리를 실시간으로 계산해 아이용 기기가 보호자가 설정한 보호 범위를 4초 이상 벗어나면 자동 경보를 울려준다.
보호 범위는 8m와 15m 두 단계로 설정이 가능하지만 송수신 범위는 보호자와 아이 사이의 장애물 유무 등 주변 상황에 따라 최단 3m에서 최대 20m까지 달라질 수 있다.
자녀가 여러 명일 경우 아이용 기기를 추가 구입하면 보호자용 기기 1대로 아이용 기기를 3대까지 관리할 수 있다.
반대로 여러 명의 보호자가 한 대의 아이용 기기를 동시에 관리할 수도 있다. 보호자용 기기 역시 별도 추가 구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저(低)전력 설계를 적용해 하루 5시간 정도 사용하면 약 1개월을 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정보통신부로부터 전자파 적합등록인증도 받았다.
가격은 4만8000원. 보호자용 기기와 아이용 기기의 별도 구입가격은 각각 3만 원, 1만8000원이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