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솥 업체들도 햅쌀이 나오는 가을 시장을 겨냥해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웅진쿠첸이 내놓은 ‘스마트 서라운드 IH 압력밥솥’(모델명 WHA-T1000G·사진)은 국내 최초로 밥 짓는 시간을 9분대로 줄여 눈길을 끈다. 취사시간 10분은 업계에서 더 줄일 수 없는 ‘마(魔)의 장벽’으로 여겨 왔다고 한다.
이 제품은 밥솥 측면의 화력을 두 배 이상 향상시켜 최고화력을 2245W까지 끌어올렸다.
밥알과 밥물에 전달되는 열전도율이 더욱 좋아져 밥의 단맛이 빠져나가지 않고 최고의 밥맛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기존의 뚜껑 센서와 바닥 센서 등 2개 온도센서 외에 밥솥 전면부에 스마트 센서를 장착해 보온 기능을 강화했다.
맛과 영양을 높이는 ‘쌀눈백미 활성화’ 기능과 집에서 손쉽게 빵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제빵 기능, 그리고 밥솥 이음매 사이의 이물질을 자동으로 제거해 주는 클리닝 기능도 추가됐다.
이 제품에는 또 업계 최초로 밥솥 전면의 메뉴 조작 부위에 일반 밥솥과는 차별되는 디지털 사용환경(인터페이스)을 적용했다. 현대적 느낌의 주방 인테리어에 잘 어울린다는 평가가 나온다. 10인용 밥솥. 가격은 41만9000원.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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