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07-09-07 03:012007년 9월 7일 0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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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아릿하다. 이른 아침 집을 나설 때 폐 속 깊이 파고드는 찬바람이 그렇다. 발끝에서 스치는 젖은 낙엽의 가는 길이 그렇다. 깊은 밤 몇 번이고 썼다 지우며 그리운 이에게 편지를 쓰는 마음이 그렇다. 흐린 하늘에 간간이 비까지 스치는 오늘. 도톰한 겉옷 한 벌로 스산한 마음을 감싸면 고독마저 감미롭게 즐길 수 있을지도.
김희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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